죽은 개구리가 급식에...서울A 고교 사과 "대표 잘못 인정. 납품 업체 변경"
죽은 개구리가 급식에...서울A 고교 사과 "대표 잘못 인정. 납품 업체 변경"
  • 승인 2022.05.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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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급식용 김치에서 죽은 개구리가 발견된 고등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에 사과했다.

31일 YTN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A 고등학교는 어제(30일)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며, 납품 업체에서 만든 열무김치를 그대로 받아 배식하던 중 죽은 개구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강서구청과 서울시교육청에 신고했으며 김치 납품 업체 대표를 불러 경위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대표가 업체 잘못을 인정했으며 경위서를 받은 뒤 필요한 경우에는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같은 재단 학교의 교장·교감이 모여 대책 회의를 한 결과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납품받은 식자재는 모두 폐기한 뒤 납품 업체를 변경했다고도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기관인 학교보건진흥원이 한국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납품업체를 조사하고 학교 특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어제 서울시 소재 A 고등학교에서는 점심 급식으로 나온 김치에서 반쯤 잘린 죽은 개구리가 발견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