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사이' 김이나 분노 "생활비에 욕설 감당비 포함된 거냐"
'결혼과 이혼 사이' 김이나 분노 "생활비에 욕설 감당비 포함된 거냐"
  • 승인 2022.05.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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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영상캡처
사진=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영상캡처

작사가 김이나가 힘들면 아내에게 욕을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남편의 모습에 분노했다.

27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는 이혼 위기에 빠진 부부들이 결혼과 이혼을 숙려하는 공간인 '사이집'에 입주한 뒤 각자 이혼 변호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 부부의 사이집에는 이혼 조정 신청서가 도착했다. 주원-유빈 부부는 각자에게 도착한 이혼 조정 신청서를 확인한 뒤 이에 대해 얘기를 드러냈다.

남편 주원은 욕설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아내 유빈에게 "내가 가장 힘든 시기라고 생각 안 해봤냐"며 화를 냈다. 유빈은 "힘들면 욕해도 되냐"며 맞섰다. 주원은 "표현의 방법이 다르면 할 수도 있는 거지"라고 대답했다. 유빈은 "그러니까 오빠 말은 정당성이 된다는 거냐. 힘들면 욕을 해도 된다는 거냐"라고 어이없어했다. 주원은 "내 입장에서는"이라며 꿋꿋하게 뜻을 꺾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MC 그리는 "이 정도 욕은 감내를 해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다"고 지적했다.

김이나는 "그럼 내가 받는 생활비에 욕설 감당비가 포함되어 있는 거냐"며 어이없어했다. 김구라는 “남편이 저렇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는 베이스에는 어쨌든 자기는 경제적으로 투잡도 뛰면서 자기 직장 끝나고 난 다음에 돈 더 벌려고 배달 일도 하면서 열심히 돈을 번 그런 나름대로 프라이드 아닌 프라이드가 있다"며 추측했다.

김이나는 "충분히 프라이드를 가질 만한 일이다. 스트레스 해소를 저렇게만 안 하면 참 멋있어질 수 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김민정도 "그렇게 돈을 벌어다 주니까 나는 너한테 이렇게 해도 된다는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