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박지환 "손석구, 선비같은 배우→시커먼 표범…'범죄도시2' 염탐하고 싶은 악당"
'두데' 박지환 "손석구, 선비같은 배우→시커먼 표범…'범죄도시2' 염탐하고 싶은 악당"
  • 승인 2022.05.27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두데 공식SNS

배우 박지환이 '범죄도시2'의 악역 손석구의 매력을 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영화 '범죄도시2',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지환이 출연했다. 

이날 범죄도시 시리즈 두편에 연속으로 출연한 박지환에게 1편의 악당 '장첸' 윤계상과 2편의 빌런 '강해상' 손석구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지환은 "장첸 같은 경우는 제가 직접적으로 사업과 이권의 다툼이 있던 사람이라, 감정이 깊고 복잡하게 나왔던 인물이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정말 멋있고 섹시한 악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석구에 대해 그는 "대전에서 첫 촬영을 했는데, 반바지에 농구 티셔츠를 입고 바람을 느끼며 걷더라. '참 선비같은 배우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분장을 끝내고 나온 걸 보니, 시커먼 표범인 줄 알았다. 저 사람 미쳐있구나, 포스가 대단한 사람이구나 했다"라며 회상했다.

또 박지환은 "같이 연기를 하니까, 따라가서 염탐하고 싶은 사람이었다"며 "궁금한 악당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안영미 역시 "눈이 공허하고, 아무 감정없어 저 사람은 어떤 과거가 있길래 궁금할 정도였다"라고 했고, 박지환은 "차 안의 눈빛을 보면 살 떨린다는 느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