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아이유, 첫 주연 영화 '브로커'로 칸 호평→기립박수 '눈물'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아이유, 첫 주연 영화 '브로커'로 칸 호평→기립박수 '눈물'
  • 승인 2022.05.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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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사진=CJ ENM

첫 주연 영화 '브로커'로 칸에 입성한 아이유(이지은)의 연기가 열렬한 호평을 받았다.

26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선 '제75회 칸 국제영화제(2022)'의 경쟁 부문 초청작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가 진행됐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 위 아이유는 어깨라인을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로 여신미모를 발산했으며, 한화 약 1억 1245만 원에 달하는 목걸이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유명 K팝 스타이자, 이번 작품으로 처음 칸에 입성한 아이유에게 외신의 관심도 집중됐다.

영화 상영 이후, 작품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지만, 주역들을 향해 무려 12분 동안 기립박수가 터져나왔을 정도로 연기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아이유는 감격한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아기를 베이비 박스에 두고 갔다가 다시 찾으러는 엄마 '소영'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친 아이유에게 극찬이 쏟아졌다.

미국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어워즈와치'는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K팝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이지은은 이번 영화의 영혼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 영화 평론가들 역시 아이유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의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떠 올랐다고 거론했다.

한편,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담았으며,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