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입당' 차유람 프로당구 은퇴 선언 "개인적인 소신. 혼란드려 송구하다"
'국민의힘 입당' 차유람 프로당구 은퇴 선언 "개인적인 소신. 혼란드려 송구하다"
  • 승인 2022.05.27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차유람 인스타그램

국민의힘에 입당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를 맡은 프로 당구 선수 차유람이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차유람은 지난 26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프로선수 은퇴에 관한 입장문'이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개인적인 소신으로 정당에 입당하게 되면서 프로선수를 그만두게 됐다. 프로당구협회와 구단 관계자, 동료 선수들에게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차유람은 PBA 관계자 및 웰뱅피닉스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제 당구인을 위해 밖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제가 받았던 관심과 응원을 어떻게 당구인에게 보답해드릴지 숙제를 안고 나아가겠다"고 부연했다.

또 "지난 2년 코로나 기간 힘들었던 우리 당구인과 당구 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힘내시길 바라며, 이젠 선수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당구인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차유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차유람은 프로당구 PBA의 웰컴저축은행 소속으로 활동해왔으나 이달 정당에 가입하면서 팀을 떠났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