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 명문대 외국인팬 "아이콘 위해 홍콩 명문대 포기→가족 이민"
'주접이 풍년' 명문대 외국인팬 "아이콘 위해 홍콩 명문대 포기→가족 이민"
  • 승인 2022.05.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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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캡처
사진=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캡처

아이콘이 좋아 홍콩 명문대를 포기한 외국인 팬이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접이 풍년'에서는 아이콘과 공식 팬덤 아이코닉이 주접단으로 등장했다.

이날 아이콘 때문에 한국에 오게 됐다는 명문대 유학생 팬은 "한국말을 아예 못했는데 아이콘 때문에 한국말을 배우게 됐다"며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다니고 있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이콘 또한 그를 알아봤다.

그는 아이콘 입덕 계기를 묻자 "소속사에서 새 보이그룹 서바이벌 방송을 한다고 해서 방송을 보자마자 덕통 사고를 당했다"며 "아이콘을 좋아하면서 오히려 성적이 올라갔다. 아이콘 데뷔 때 홍콩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신인상을 탈 거 같아서 엄마한테 시험 성적을 걸고 시상식 티켓 거래를 제안했다. 반 20등에서 2등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굳이 한국에 오게 된 것을 묻자 "덕질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홍콩에 있으니 직접 볼 기회가 없어서 울었다. 홍콩에서 명문대 붙었는데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부모님 반응을 묻자 그는 "나를 지지해준다. 저와 같이 한국으로 왔다"며 아이콘 때문에 가족이 이민 왔다고 해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