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 멤버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중인 가운데 또 다시 같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힘찬은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소재 한 주점 외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힘찬이 허리와 가슴 등을 만졌다고 주장했으며 이들 중 한 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힘찬 측은 신체접촉이 있었지만 가파른 계단에서 불가피하게 신체접촉이 이루어진 것일 뿐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새벽 경기도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현재 항소심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또 다시 같은 혐의로 피소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