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에 혼신…"'비 내리는 금강산' 부를 때마다 항상 먹먹해"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에 혼신…"'비 내리는 금강산' 부를 때마다 항상 먹먹해"
  • 승인 2022.05.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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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켓돌스튜디오
사진=포켓돌스튜디오

 

가수 송가인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타이틀 곡 '비 내리는 금강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6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송가인이 오는 5월 28일 서울 잠실에서 포문을 여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특히 송가인은 애정이 남다른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고 알려졌다. '비 내리는 금강산'은 국민가요 '동백아가씨'의 작곡가 故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 유작으로,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산 가족의 애환을 담은 터, 여기에 송가인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애절한 감정 표현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비 내리는 금강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마음이 항상 먹먹하다. 노래의 성공보다는 실향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서 선택한 곡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실향민의 애환을 생각하면서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 시대에 팬들을 만나지 못해서 정말 그리웠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노래에 집중하는 공연을 완성하겠다. 사랑하는 팬(어게인)들을 실망시키지 않을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전국 투어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 주요곡과 히트곡, 트로트 메들리 등을 부를 예정이며,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국악과 접목한 3집 수록곡 '월하가약' 라이브도 최초로 선보인다.

한편, 송가인의 전국 투어는 서울 공연(5월 28일-29일 잠실 학생체육관)을 시작으로 오는 6월 4일 대구 엑스코, 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7월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열린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