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박지현 위원장 지지 "옆에 서겠다. 부족함 함께 채워갈 것"
박용진, 박지현 위원장 지지 "옆에 서겠다. 부족함 함께 채워갈 것"
  • 승인 2022.05.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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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의 옆에 함께 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투박한 전달일지언정, 미안한 건 미안하다,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는 각오, 국민 여러분께 민주당의 반성과 사과와 혁신의 의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박 위원장의 솔직하고 직선적인 사과가 국민들께는 울림이 있었으리라 본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청년 의무공천을 못박고, 전국에 500명이 넘는 청년이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며 "박 위원장에게 능수능란함에 조금 부족함이 있었다면, 민주당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함께 채워가겠다"고 응원했다. 또 그는 "정치개혁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 00의 강을 건너면 반드시 바지가 젖는 민주당, 말하면 행동하는 민주당을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박지현 위원장은 지난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성, 쇄신하겠다.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윤호중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25일 오전에는 첫 선대위합동회의에서 586 용퇴론 등을 주장했다. 이에 윤호중 위원장은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두 위원장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민주당도 내홍을 겪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