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윤형선, 이재명 후보에 고맙다…“눈 뜨고 보니 유명해져”
국민의 힘 윤형선, 이재명 후보에 고맙다…“눈 뜨고 보니 유명해져”
  • 승인 2022.05.2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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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윤형선 국민의 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눈 뜨고 보니 유명해졌다. ‘도망자’이자 ‘피의자’인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후보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24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대선 후보였던 이 후보와 맞붙는 윤 후보는 예상 밖의 선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 후보와 민주당은 득표율 0.73% 포인트 차로 대선에서 졌다는 이유로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정부가 일을 못하게 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계양을 보선에 출마하면서 이런 행태가 심판받을 수 있게 됐다.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후보는 이 후보와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윤 후보는 “이 후보는 아무 명분도 없이 경기와 성남을 버리고 인천에 왔다. 방탄조끼를 입고 불체포 특권을 누리겠다는 의도”라며 “계양의 유권자들이 이 후보가 도망 온 원인을 서서히 알아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25년 대 25일’이라는 구호를 제시했다.

자신은 계양에서 25년간 지내 왔으나, 이 후보가 계양에 발을 들인 건 25일밖에 안 됐다는 것.

윤 후보는 “이 후보가 명분 없이 계양에 출마한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계양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이 후보를 빨리 분당으로 보내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