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박찬민 딸 박민하, 슬럼프 극복하고 경기도 대표 발탁
'피는 못 속여' 박찬민 딸 박민하, 슬럼프 극복하고 경기도 대표 발탁
  • 승인 2022.05.2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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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슈퍼 DNA-피는 못 속여' 방송캡처
사진=채널A '슈퍼 DNA-피는 못 속여' 방송캡처

박찬민의 딸 박민하가 경기도 대표 선수가 됐다. 

23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피는 못 속여'에서는 박민하가 슬럼프를 극복하고 경기도 대표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민은 "민하가 최근 6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하는 연습경기를 시작했고 첫 발은 좋았지만 두 번째는 좌측으로 치우쳤다. 박찬민은 "민하는 좌탄이 나오면 좋은 징조가 아니다"며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못 쏜다"고 걱정했다.   

박민하는 선발전에 나섰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모두 만점을 기록했지만 세 번째에서 좌탄을 기록했다. 전국 소년체육대회인 만큼 선수들 사이의 대결이 치열했다. 그는 불안한 마음을 가다듬으며 경기를 진행해나갔다. 거듭 10점대를 기록하며 훌륭한 기록을 했지만 "사격은 정말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다.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9분 30초를 남기고 박민하에게 4발이 남았다. 그는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경기에 집중했다. 박민하는 "마지막 발에 너무 중요하다. 1점이 좌지우지할 수 있어서 심장이 뛰고 손도 흔들렸다. 진종오 아저씨가 알려주셨던 호흡법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마지막 한 발도 높은 점수였다. 그는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기록해 경기도 대표로 선정됐다. 그는 "경기도 대표로서 꼭 1등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