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11년만 라디오 DJ 복귀...이지혜 하차한 자리 '4시엔 윤도현입니다'
윤도현, 11년만 라디오 DJ 복귀...이지혜 하차한 자리 '4시엔 윤도현입니다'
  • 승인 2022.05.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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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YB 윤도현이 11년 만에 MBC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윤도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이지혜의 ‘오후의 발견’ 후속으로 MBC FM4U 오후 4시대 신설되는 프로그램 ‘4시엔 윤도현입니다’의 DJ로 돌아온다.

윤도현은 지난 2000년 1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MBC 라디오에서 ‘2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를 진행하며 라디오 전성기를 이끌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4시엔 윤도현입니다’는 치열했던 하루가 슬슬 마무리되는 오후 4시, 퇴근을 앞둔 청취자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챙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 위해 기획됐다. 

윤도현은 “좋은 음악들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듣는 행복감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DJ에 충실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전하면서 “예전 ‘2시의 데이트’ 진행 당시의 엔딩 시그니처 멘트인 ‘자유롭게 열심히’를 할까 말까 고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BC라디오 측은 “DJ 윤도현이 오후 4시에 자리 잡음으로써 바로 뒤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함께 명실상부 ‘디스크자키 프로그램’의 명맥을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뮤지컬이나 YB 콘서트 등 DJ가 무대에서 청중을 만나는 다양한 활동을 무리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이동 스튜디오나 크루의 활용 등 유연한 제작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