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 파혼 선언, 김혜옥 앞에서 웨딩드레스 입고 오열
'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 파혼 선언, 김혜옥 앞에서 웨딩드레스 입고 오열
  • 승인 2022.05.23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사진=KBS2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이 김혜옥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에 서범준과의 결혼을 포기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16회에서 유나(최예빈 분)는 결국 수재(서범준 분)의 엄마 경애(김혜옥 분) 앞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자신을 보곤 “정말 예쁘다. 넘버 원이다. 넌 최고의 신부가 될 거야”라며 기뻐하는 경애를 마주하니, 그간 쌓였던 죄책감과 두려움이 폭발했다. 수재와의 결혼이 서로의 꿈을 이뤄줄 아파트를 얻기 위한 비즈니스일 뿐이라고 의지를 다졌지만, 경애의 진심 앞에서 결국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경애는 대학도 떨어지고, 모아 놓은 돈도 없는 자신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받아준 시아버지 경철(박인환)이 고마웠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때 일찍 돌아가신 엄마도 너무나도 그리웠다. 부모님 이혼하고 형편이 어려운 유나가 그런 자신을 보는 것 같았고, 그래서 더 편하게 챙겨주고 싶었다. 

그냥 아줌마인데 자신을 이렇게 믿어주고 엄마처럼 사랑해 주는 경애의 따뜻한 마음에 유나는 결국 “죄송하다. 이 결혼 못 한다”며 오열했다. 수재와 유나의 결혼 비즈니스가 이대로 끝나는 것인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