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법 위반' 8개월 자숙하던 최진혁, '미우새'로 활동 재개 "부끄럽지 않은 모습 보여 줄 것"
'방역법 위반' 8개월 자숙하던 최진혁, '미우새'로 활동 재개 "부끄럽지 않은 모습 보여 줄 것"
  • 승인 2022.05.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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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진혁 인스타그램
사진=최진혁 인스타그램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물의 빚고 자숙하던 배우 최진혁(본명 김태호·36)이 8개월 만에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정석용이 영덕 블루로드로 트래킹을 떠난 가운데 최진혁이 깜짝 멤버로 합류했다.

최진혁은 "요즘 날씨도 너무 좋은데 집에만 있어서 형님들하고 트래킹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방송 후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보도자료를 내고 "자숙의 시간을 갖던 최진혁이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최진혁은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직후 사과의 뜻을 전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최진혁은 여전히 반성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꾸중과 질타의 말씀도 달게 듣고 가슴 깊이 새기며 낮은 자세로 매사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부디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진혁 또한 인스타그램에 직접 복귀 소감을 남겼다. 그는 태양이 떠오르는 바닷가 사진과 함께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 앞서 다시 이렇게 모습을 비추어도 될 지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며, 많은 꾸중과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매사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마음을 매일 고쳐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자숙의 시간을 갖는 동안 지난 제 행실이 어땠는지도 돌아봤다. 모든 분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계셨던 가운데 발생한 일이었기에 더욱더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러웠다.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진혁은 지난해 10월 6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 머물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진혁이 찾은 유흥주점은 서울 지역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유흥시설로,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최진혁을 비롯해 해당 업소에 있던 손님과 접객원 등 51명이 무더기로 적발했다.

지난 4월 29일 최진혁은 법원으로부터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