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위 경력' 의혹 김건희 여사 측에 서면 조사서 발송
경찰, '허위 경력' 의혹 김건희 여사 측에 서면 조사서 발송
  • 승인 2022.05.23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 서면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23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시민단체들의 고발 사건에 대해 김 여사 변호인 측과 조율한 후 서면조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사립학교 개혁과 비리 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는 “20여개에 달하는 허위·날조 경력으로 고등 교육기관과 학생들을 기망했다”며 김 여사를 사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김 여사는 같은 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강사 지원 과정에서 일부 경력을 부정확하게 기재하고 부풀린 부분을 사과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2월 시민단체들이 김 여사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잘하면 (대가로) 1억원도 줄 수 있지”라고 말한 것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소환조사 대신 서면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