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찬원, 합류와 동시에 류수영 상대로 우승 "父께 이 영광을"
'편스토랑' 이찬원, 합류와 동시에 류수영 상대로 우승 "父께 이 영광을"
  • 승인 2022.05.2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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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가수 이찬원이 '편스토랑' 합류와 동시에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밥'을 주제로 요리 연구에 나선 차예련, 류수영, 이태곤, 이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편스토랑'에 새롭게 합류한 이찬원은 동네 편의점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하는 전문성을 보였다. 이어 고향인 대구에 사는 친구들까지 총동원해 메뉴 구상에 나섰다.

그는 "동인동 찜갈비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맵싸다'가 맵고 싸하다는 뜻인데 대구에서는 맵싸한 음식들을 많이 먹는다"며 대구에서 유명한 '찜갈비'를 메뉴로 택했다.

붐은 "그런 집은 양념 재료를 안 알려주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찬원은 "저희 아버지가 가르쳐줬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붐은 "나머지는 혼자만의 싸움인데 찬원 군만 온가족이 함께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찬원은 "저는 사활을 걸었다. 완전 100% 저희 아버지의 레시피대로 한 거라고 보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색적인 맛과 가성비를 위해 시레기를 넣어 특별함을 더한 이찬원은 완성된 '진또갈비'를 먹더니 "양념도 양념인데 양념이 스며든 고기는 말 다했다. 어떡해. 미쳤다. 첫 출연에 우승하면 어떡하냐. 매우면서 달콤한 게 매콤하다고. 맵싸하다는 매우면서 알싸한 거 아니냐. 이건 '맵싸콤'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는 본격적인 블라인드 테스트가 이어졌다. 트로트 신동 임도형, 배우 류진의 아들 임찬형, 임찬호, 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아들 홍화철까지 10대로 구성된 스페셜 평가단은 "가차 없고 냉정하게 1등을 가려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가장 먼저 등장한 요리는 이태곤의 '무늬 오징어 먹물 파에야'였다. 홍화철은 "오징어를 질겨서 안 좋아하는데 하나도 안 질기다. 먹물 때문에 은근히 고소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임도형 역시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다.  다 좋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찬형은 "혁신적이다"라고 극찬했다.

이후 차예련의 '연저육찜'이 등장했다. 임도형은 "맛이 재밌다. 매운 맛도 식당에 가면 화학적인 매운 맛인데 이건 그렇지 않다. 깔끔하다"고 말했고, 임찬호는 "불닭같다. 삼겹살인데 새로운 맛"이라고 평가했다. 임도형은 "편의점에 제가 자주 가는데 인기메뉴는 30분만에 완판된다. 15분만에 완판될 것 같은 맛을 자랑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류수영의 '꽈리한 함박' 역시 감탄이 이어졌다. 임도형은 "싸서 가져가야겠다"고 말했고, 임찬형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임찬호는 "꽈리고추랑 밥만 먹어도 맛있다. 소스가 맛있다. 소스가 출시됐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순서는 이찬원의 '진또갈비'였다. 임도형은 "냄새로 압도했다. 인스타에는 맛집이 뜬다. 그런 비주얼보다 더 앞서나간다"며 "호불호 없을 것 같다. 다들 극호라고 칭할만하다. 갈비뿐아니라 모든 고기와 잘 어울릴법한 소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삼각김밥 버전 역시 "김의 향과 잘어울린다. 이게 편의점 음식 맞냐"고 놀라워했다. 임찬호는 "1분만에 완판되겠다. 저는 최에 삼각김밥이 바뀐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가 결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 사람은 이찬원과 류수영이었다. 최종 결과 우승자는 이찬원의 '진또갈비'였다. 그는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