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 프리해' 강수정 "신혼여행 때 남편이 담배 피운다고 오해해"
'아!나 프리해' 강수정 "신혼여행 때 남편이 담배 피운다고 오해해"
  • 승인 2022.05.2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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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캡처
사진=MBN '아!나 프리해'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신혼여행 당시 남편에게 오해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20일 첫 방송된 MBN '아!나 프리해'에서는 '홍콩댁' 강수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한국에 들어온 강수정은 요즘 방송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이경실 정선희와 만났다. 특히 그는 두 언니들에게 고급스러운 음식을 대접했다. 정선희는 "부자 냄새 나는 것 너무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실은 "예능을 어떻게 해야 되냐"는 강수정의 질문에 "많이 내려놔야된다. 프리 선언을 했으면 내려놓을 생각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힘들어도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일단 너희끼리 친해야된다"고 조언했다.

강수정은 "근데 만약 한 명이 되게 꼴보기 싫으면?"이라고 물었고, 이경실은 "네가 나오든가 걔를 쫓아내든가 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강수정은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기로 했다. 그는 "남편이랑 신혼여행을 갔을 때 화장실을 쓰는 게 너무 부끄러웠다. 큰일을 본 후 성냥을 태워서 냄새를 없앴다. 그랬더니 남편이 내가 담배 피우는 줄 안 거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차마 나한테 말은 못 하고 악몽을 꿨다. 나한테 벌벌 떨면서 물어보더라. 그래서 똥이라고 애기했다. 더 부끄러웠다. 차라리 피울 걸"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