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연희 "일반인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1년에 1~2번 싸워"
'백반기행" 이연희 "일반인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1년에 1~2번 싸워"
  • 승인 2022.05.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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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배우 이연희가 비연예인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이연희가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강원도 정선의 맛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푸짐하게 산나물 밥상이 나오는 식당을 찾았다. 허영만은 음식을 기다리다가 "별명이 국민 첫사랑이라고 하더라"며 이연희의 영상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는 음료 CF에 이어 이연희가 영화 '내 사랑'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연희는 "제가 술에 취해 노래하는 장면을 처음 찍어봤다, 맨 정신에는 노래 못 부를 것 같아서 조금 마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허영만은 "처음에는 걸그룹이었냐"고 물었다. 이연희는 "초반에 소속사가 SM엔터테인먼트였다. 소녀시대 친구들과 같이 연습생 시절을 보내서 그렇게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며 "연습을 하다보니,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연기가 더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연기자 길을 선택했다. 오디션을 많이 봤고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왜 떨어진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제가 173cm인데 키가 커서 안 될 때도 있었다. 남자 배우와 키가 맞지 않아서"라며 말했다. 허영만은 "당시 떨어뜨린 사람들이 크게 후회했을 거다"고 말했고, 이연희는 "그렇게 생각하면 좋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번번이 고배를 마시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2004년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해 17살 때부터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고 했다. 주연은 언제부터 했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그는 "2006년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이다. 첫 주연이자 첫 영화였다. 그때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연희는 차기작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에 대해서도 "결혼을 앞두고 결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결혼준비에 있어서 꼭 거쳐야 하는 과정들이 있지 않냐. 상견례라든지, 혼수 준비라든지 이런 내용들이 에피소드가 된다"고 설명했다.

허영만은 이연희를 향해 "결혼 안 했냐"고 물었다. 이연희는 "결혼했다.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났다. 결혼한 지 2년 다 돼간다"며 "많이 싸우진 않는다. 거의 1년에 한 , 두 번 정도?"라고 말했다.

허영만이 "술 많이 먹는 걸로 싸우는구만"이라고 말하자 이연희는 "남편은 술 안 좋아한다. 오히려 제가 좋아한다. 그런 걸로 싸우진 않는다"고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