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허영만, 정선 아리랑시장 올챙이 국수 “고소해”
‘백반기행’ 허영만, 정선 아리랑시장 올챙이 국수 “고소해”
  • 승인 2022.05.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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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백반기행'
사진=TV조선 '백반기행'

 

‘백반기행’ 정선 아리랑시장을 찾아갔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정선 아리랑 시장을 찾는 허영만, 이연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맛있는 냄새가 곳곳에 가득한 시장. 시식용 한과에도 이연희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발길은 메밀배추전 앞에 다시 한번 멈춰섰다. 허영만은 “얄팍하게 부치는게 기술이야”라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모둠전, 콧등치기국수, 올챙이국수를 주문했다. 한번도 콧등치기 국수를 먹어본 적 없다는 이연희는 호기심을 드러냈다. 아리랑시장에서 반세기 넘도록 이어져 오고 있다는 식당에 기대가 더욱 커졌다.

정갈한 모둠전은 메밀전병, 녹두빈대떡 등으로 꾸려졌다. 배추전은 허영만, 이연희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허영만은 “배추가 원래 이렇게 달았나”라고 감탄했다. 그리고 드디어 콧등치기국수와 올챙이국수가 등장했다.

허영만은 국수 국물을 맛본 뒤 “말이 희한하다. 비릿한 맛도 있고 구수한 맛도 있고 약간 매콘한 데다가 복잡하네”라고 말했다. 이연희는 숟가락으로 올챙이국수를 먹으며 “입 안에서 금방 사라져요. 마시는 수준으로 먹게 된다”라고 전했다. 허영만은 “고소한 맛이 입에 남아있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