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김가람 학폭논란으로 활동 '빨간불'...20일 뮤뱅·팬사인회 스케줄 취소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논란으로 활동 '빨간불'...20일 뮤뱅·팬사인회 스케줄 취소
  • 승인 2022.05.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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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가람/사진=르세라핌 인스타그램
르세라핌 김가람/사진=르세라핌 인스타그램

그룹 르세라핌이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논란 여파로 20일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20일 위버스를 통해 "르세라핌은 오늘 예정된 KBS 2TV '뮤직뱅크'와 영상통화 팬사인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르세라핌 멤버 의혹 제기에 대한 당사의 입장은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가람은 데뷔 전부터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으나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데뷔 및 활동을 강행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 측은 법률대리인 대륜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대륜은 "의뢰인은 2018년 4월 말~5월 초 경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는 본 법무법인이 의뢰인으로부터 제출 받은 것과 내용이 일치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가람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이수 6시간,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에 같은 날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며 시작됐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2018년 벌어진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다.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