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임수형, 김규리 나체사진 조작 유포 범인…추자현, 이혼 선언 후 가출
'그린마더스클럽' 임수형, 김규리 나체사진 조작 유포 범인…추자현, 이혼 선언 후 가출
  • 승인 2022.05.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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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방송캡처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방송캡처

임수형이 김규리의 나체 사진을 조작하고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서진하(김규리) 사건을 파헤치는 이은표(이요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표는 서진하가 일부러 애인을 뺏었다는 김영미(장혜진)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나 서진하의 집사 남여사(심소영)가 청소 중 발견한 오건우(임수형)의 나체사진을 전달했다. 남여사는 그동안 수상했던 서진하와 오건우 사이를 폭로하며 "그 놈(오건우)이 변태다"고 폭로했다. 이은표는 오건우가 서진하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편지를 써놓은 나체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변춘희(추자현)는 도박 자금을 요구하는 김주석(최덕문)을 찾아가 이혼합의서를 내밀었다. 김주석은 "가져오라는 돈은 안 가져오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며 소리쳤다. 변춘희는 "네가 진짜 뭘 잘못했는지 몰라? 도박 좀 한 거 가지고? 그 도박 때문에 우리 집은 빚더미에 나앉았어. 내가 위험한 거 알면서도 밤마다 일하러 나갔다. 그렇게해서라도 우리 가족 지켜보려고 한 거 진짜 모르겠어?"라고 울부짖었다.

변춘희는 가족과 단란한 이만수(윤경호)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이만수와 만난 그는 이혼 소식을 전하며 "그럼 나랑 같이 도망갈래?"라고 말했다. 당황하는 이만수에게 변춘희는 장난이라고 애써 웃으며 단념했다.

이은표가 아들 동주(이채현)의 유치원에서 서진하의 얼굴을 한 레아(김규리)를 목격했다. 루이(로이)는 갑자기 이은표의 동네에 나타난 레아에 분노했다. 이후 과거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났던 레아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이후 레아는 루이 브뉘엘에 대해 검색하다 루이의 아내인 서진하가 사망했다는 걸 알고 경악했다.

고민하던 이은표가 김영미에게 오건우의 나체사진과 편지를 공개하며 사람들에게 직접 해명하라고 경고했다. 최악의 상황을 예견한 오건우는 이은표를 뒤쫓아가 머리채를 잡고 목숨을 위협했다. 이은표는 자신을 협박한 이가 누군지 몰랐지만 가까스로 오건우를 벗어났다. 이후 서진하와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해명하는 오건우의 목소리를 듣고 그가 자신을 위협한 범인임을 알아차렸다.

오건우는 폭행 및 협박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재웅(최재림)은 사건 당일 CCTV 영상과 오건우의 안경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은표는 오건우의 나체 사진을 경찰에 제출하며 서진하 누드사진 유포 사건의 진실을 폭로했다.

결국 서진하의 나체 사진은 오건우가 조작한 사진이며 서진하는 오건우의 악질 범죄에 당한 피해자로 드러났다. 그러나 오건우는 경찰서를 찾아온 김영미에게 "당신이 조금만 예뻤어봐, 내가 이렇게 까지 됐나"라고 책임을 전가하며 뻔뻔하게 굴었다.

한편, 이혼을 선언한 변춘희는 아이들을 데리고 결국 가출을 감행했다. 이은표는 변춘희와 연락이 닿자 자초지종을 물었다. 변춘희는 "아이들 데리고 집 나왔다. 남편과 이혼할 거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 같아서 몰래 떠났다. 찾아다닐 것 같아서 전화기도 꺼놨다. 그때 사정 얘기하고 인사하려고 했는데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말을 못했다. 행복해지려고 이혼하려는 거다. 그때 다 얘기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그렇게 됐다. 은표야 잘 살아. 우리 무조건 무조건 행복하자"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