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 청담부부' 이정재, 정우성과 칸 동반 입성 인증 영상 게재…'헌트' 티켓도 공개
'신난 청담부부' 이정재, 정우성과 칸 동반 입성 인증 영상 게재…'헌트' 티켓도 공개
  • 승인 2022.05.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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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재 SNS
사진=이정재 SNS

영화 '헌트'로 칸국제영화제를 밟은 이정재가 '청담부부' 정우성과 칸 입성을 기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정재는 19일 자신의 SNS에 특별한 코멘트 없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그가 정우성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이정재가 기념 영상을 찍자 정우성도 휴대폰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이날 자정 칸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헌트'의 티켓도 공개하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정재와 조인성은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스크리닝에 초청된 '헌트' 덕분에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정재는 2010년 '하녀' 이후 12년만에, 정우성은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14년만에 칸에 초청됐다. 

한편, '헌트'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두 안기부 요원이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의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스릴러물이다. 이정재가 박평호를, 정우성이 김정도를 연기했다.

세간의 관심은 이정재에게 쏠려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각종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섰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연기뿐 아니라 연출까지 맡아 어떤 작품일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칸 초청 소감 영상에서 이정재는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일한 '헌트'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칸국제영화제 주최측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이정재를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라고 소개한 뒤 "영화계에서는 오랫동안 저희 두 사람이 한 영화에 나오는 걸 기대하는 분들이 있는데 칸 레드카펫에 저희 두 사람이 함께 서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희에게는 큰 기쁨"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