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우렁이쌈밥, 장사의신 14년 전통 시골 인심만큼 넉넉한 정식
인천 우렁이쌈밥, 장사의신 14년 전통 시골 인심만큼 넉넉한 정식
  • 승인 2022.05.19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인천 우렁이쌈밥 정식이 소개됐다.

19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인천 우렁이쌈밥 정식이 ‘장사의 신’에 소개됐다.

쌈밥의 정석을 느낄 수 있다는 이곳. 식당을 꽉 채운 식객들의 장사의 신은 음식 솜시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우선 맛의 시작을 알리는 연탄 불고기는 지글지글 끓는 돌판 위에 얹어져 나왔다.

하지만 이 고기도 홀로 먹으면 심심한 법. 풍성한 채소와 고기 맛을 배가시키는 우렁이 쌈장이 함께했다. 감칠맛 나는 쌈장과 쫄깃한 우렁이의 완벽한 만남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는 메뉴였다.

입안 가득 채우는 쌈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싫어할 수 없는 맛이었다. 여기에 맛의 화룡정점을 찍어줄 울금솥밥, 완벽한 한끼를 완성해주는 생고기김치찌개까지 있으니 할머니가 차려주던 정성 가득한 밥상이 절로 떠올랐다.

연탄 불에 구워낸 고기는 제대로 불맛을 머금고 있었다. 그리고 14년째 변함없는 모습으로 이곳을 지키는 장사의 신이 있기에 오늘도 손님들은 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