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 알렉사 "한국서 '원더랜드' 활동 준비 중"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 알렉사 "한국서 '원더랜드' 활동 준비 중"
  • 승인 2022.05.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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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비레이블

가수 알렉사가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우승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알렉사가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알렉사는 지난 10일(한국 시각) 방송된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최종우승하며,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대규모 오디션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알렉사는 "오늘 새벽 4시 한국에 도착했다. 이런 순간을 너무 기다렸다. 비행 내내 한숨도 잠을 못자고 긴장했다"며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처럼 큰 프로에 출연해서 영광이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우승이)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꿈만 같았다. 현실인지 가상인지 모르겠다"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특히 알렉사는 56명의 참가자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를 재해석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투표로 입증된 뜨거운 인기 비결을 K팝의 매력으로 꼽았다.

알렉사는 "참가자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였다. K팝은 무대 의상과 세트, 헤어, 퍼포먼스 등 여러 요소가 어우러져 매력적이다"라며 "저만이 보여줄수 있는 그런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최근 K팝이 미국서 새로운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데, 저도 퍼포먼스를 통해 미국 대중에게 K팝을 더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그는 "한국에서 '원더랜드' 활동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모습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활동도 준비 중이다. 팬들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렉사는 2018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9년 '밤(Bomb)'으로 정식 데뷔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