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친정팀에 손흥민 영입을 추천했다.
지난 18일 뉴시스는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현지시간) 네빌이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날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이자 은퇴 후 해설자로 변신한 네빌은 "맨유가 해리 케인을 영입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케인 영입은 100% 좋은 일이다. 그는 절대로 실망하게 하지 않는 선수다. 적은 기회에도 득점을 만든다"면서도 "하지만 맨유가 케인을 데려오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불가능하다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앙토니 마시알이 떠난 맨유는 센터 포워드가 한 명뿐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거나 전력에서 제외되면 그 자릴 메울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과거에도 몇 차례 맨유와 연결된 적이 있었지만 실제 이적이 논의되진 않았다.
그 사이 맨유는 손흥민과 비슷한 포지션에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복귀시켰다.
손흥민도 지난해 토트넘과 계약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며 이적보단 잔류에 무게를 뒀었다.
한편 네빌은 스카이스포츠에서 2021~2022시즌 EPL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