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로이, 김규리와 똑닮은 레아 브뉘엘과 밀회…이요원, 김규리 누드사진 추적
'그린마더스클럽' 로이, 김규리와 똑닮은 레아 브뉘엘과 밀회…이요원, 김규리 누드사진 추적
  • 승인 2022.05.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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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방송캡처
사진=JTBC '그린마더스클럽' 방송캡처

김규리를 닮은 제2의 인물 레아 브뉘엘(김규리)가 등장했다. 이요원은 죽은 서진하(김규리)의 누드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자 추적을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이은표(이요원)가 죽은 서진하와 관련된 루머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표는 서진하의 누드 사진을 돌려 보고 있는 학생들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변춘희(추자현)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그는 "어제 황당한 사진을 하나 봤다. 손이 벌벌 떨리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제대로 묻지도 않고 지우라고는 했는데 제대로 물어볼 걸 너무 당황했다. 집에 가서도 한숨도 못 잤다. 루이한테 말하자니 가혹한 일이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미치겠다"고 털어놨다.

변춘희는 "은표야 그냥 잊어버려"라며 "솔직히 이건 자기가 나설 일은 아닐 것 같다. 엄밀히 말해서 사생활 아니냐. 그 사진이 어떻게 찍혔는지 우린 모르지 않냐. 남편 입장에서도 간 사람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만 남기고 싶지 않겠냐"라고 설득했다.

이은표가 "그럼 진하는 어쩌냐, 아무리 죽은 사람이라도 존엄이 있지 않냐"라고 했지만 변춘희는 "네 마음 안 좋은 거 안다. 하지만 사람들 쉽게 얘기하고 쉽게 잊는다. 시간 지나면 다 잊힐 거고 더 이상 들추지 않는 게 모두가 상처를 덜 받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은표는 답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진하의 누드사진이 유포된 건 오건우(임수형)의 짓이었다. 오건우는 연락을 받고 "그걸 왜 이제 말하냐"라며 분노하고는 인터넷으로 이은표를 검색해 봤다.

이후 귀가한 김영미(장혜진)에게 이은표를 언급했다. 오건우는 "당신 혹시 이은표라는 여자 아냐"라고 물었다. 상황을 들은 김영미는 "미쳤냐. 그걸 왜 채팅방에 올리냐"라고 소리쳤다. 오건우는 "나도 피해자다. 매일 밤 그 여자가 찾아오고 그 여자가 매일 매달렸다"며 "아까 제작사에서 전화 왔었다. 배우가 하겠다고 했다더라. 나 진짜 어쩌냐"라고 말했다.

이은표는 루이 브뉘엘(로이)을 만나 "인터넷에서 진하 사진이 떠돌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곘지만 어쨌든 빨리 조치를 취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루이는 누드 사진이라는 말에 혼란스러워했지만 "나서서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오히려 이은표를 추궁했다. 

이은표는 "네 입장에서는 내가 이상해보일 수 있겠다. 그런데 다른 데서 듣느니 내가 말해주는 게 낫겠다 싶었다. 어쨌든 퍼지는 건 막아야하지 않나"고 했다. 루이는 "가만히 있어달라. 아무것도 들춰내지 말아달라"고 했다. 

김영미는 이은표를 찾아와 "앙리 엄마가 우리 남편을 스토킹했다. 누드 사진 역시 서진하가 먼저 남편에게 보냈다"고 주장했다. 

오건우도 루이를 찾아가 김영미에게 했던 입장을 다시 밝혔다. 그는 "그러니까 내 와이프와 잤다고 말하고 다녔지만 그건 아니다"는 루이의 말에 "아시겠지만 남자들의 허세라는 게 유치하지 않나. 서 작가가 그런 사진을 보내오니까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말했다)"고 둘러댔다. 

루이는 "내 아내가 당신을 스토킹했다고. 그런데 경찰에서 조사할 때 사진은 언급하지 않았나"고 따지고는 "당신 말을 믿겠다. 더 이상 와이프의 사생활이 들춰지는 거 싫다. 빠른 시일내에 수습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은표는 엄마들에게 서진하의 루머를 퍼트린 김영미를 찾아가 따졌다. 김영미는 적반하장으로 "(앙리 엄마한테) 애인 뺏겨서 솔직히 억울했지 않나. 앙리 엄마가 일부러 뺏은 거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서진하의 음성이 담긴 녹음기에는 "둘이 사귀고 있는 거 알았고 오랫동안 훔쳐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은표가 가장 화려한 날 처참하게 뭉개주고 싶어서. 그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은표에게 이미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자기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해주고 싶었다"고 로이를 빼앗은 정황이 담겨있었다. 이은표는 "그럴리 없다"고 부인했지만 충격을 받았다.

한편, 루이는 서진하와 똑같이 생긴 레아 브뉘엘(김규리)과 만나 진한 스킨십을 나눴다. 동일한 성을 쓰는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이 커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