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사이' 티아라 출신 한아름, 무시·망발하는 남편과 결혼 3년만에 이혼 위기
'결혼과 이혼 사이' 티아라 출신 한아름, 무시·망발하는 남편과 결혼 3년만에 이혼 위기
  • 승인 2022.05.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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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영상캡처
사진=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영상캡처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남편과의 불화를 털어놨다.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는 18일 한아름-김영걸 부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결혼과 이혼 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부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한아름의 남편 김영걸은 "왜 결혼을 했을까", "얘랑 꼴도 보기 싫을 때가 있다"라고 망발을 서슴지 않았다. 한아름은 "그냥 (결혼 후 남편의) 본모습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오빠가 말을 서운하게 많이 한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김영걸이 한아름에게 "야", "니" 등의 말을 일삼자 한아름은 "'야', '니' 하지 말라고. 남들이 다 똑같이 말해도 너는 말을 조심해야지, 이럴 거면 내가 너랑 결혼을 왜 했겠냐고"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김영걸은 "너도 말을 예쁘게 해 그러면. 그럼 남이랑 살아"라고 맞섰다.

한아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편이 생각을 한 번 거치고 말을 해야 하는데 일단 말을 내뱉고 '아차'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김영걸은 한아름에게 "뉴스 좀 봐,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라며 "아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깐 너랑 대화할 수가 없다"라고 아내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한아름은 "말투나 어투가 사람을 무시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영걸은 "뭔 소리를 하는 거야. 단정 좀 안 지었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심지어 김영걸은 한아름에게 "나랑 이혼하면 뭐 할 건데. 누워서 드라마만 보겠지"라고 시비를 걸었다. 한아름은 "이러니깐 내가 이혼을 선택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김영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서로 벽을 보고 말하는 느낌일 거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며 "순간순간 기분이 좀 나쁘면 이혼 얘기를 한다. 큰 코 다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혼이 장난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한아름이 "내가 낳았는데 왜?"라며 눈물을 터뜨려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한 한아름은 건강상의 이유로 1년만에 팀을 떠났다.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해 활동을 재개하는 듯 했으나 혼전임신으로 2019년 10월 사업가 김영걸과 결혼해 2020년 5월 아들을 낳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