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밤' 정동원, MC유망주 면모…훈훈 비주얼→여유로운 진행 실력
'화밤' 정동원, MC유망주 면모…훈훈 비주얼→여유로운 진행 실력
  • 승인 2022.05.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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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가수 정동원이 '설운도 가요제'의 행운권 라운드를 진행하며 MC유망주 면모를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훤칠한 비주얼부터 재치있는 입담까지,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설운도 가요제'가 열렸다. 여기서 정동원은 "안녕하세요. 우승으로 가는 나침반이 되어줄 남자, 화요일 밤의 럭키가이, 행운본부장 정동원입니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미리 챙겨온 명함을 설운도에게 건네며 깍듯하게 인사했고, 이를 본 장민호가 "신유 씨도 드려아죠"라고 거들었다. 이애 정동원이 당황하자, 신유는 "돌려 쓸게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소대장 나태주는 "오늘도 행운요정 없이 유닛전이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맞다. 지금부터 소대장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팀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최강 유닛 조합을 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동원은 각 유닛의 이름을 묻는가 하면, 어떤 곡을 선곡했는지 살펴보며 흥미진진한 행운권 라운드를 진행하기도.

또 설운도가 "제 고향이 부산 해운대다. 저는 어릴 때부터 갈매기를 보고 자랐다. 그런 마음의 그리움을 노래한 것 같다"고 하자, 정동원이 "그럼 혹시 갈매기로 3행시 한 번 해주실 수 있는지"라고 재치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설운도가 흔쾌히 응하며, "갈매기야", "메리 크리스마스", "정말 기쁨이 넘치는 하루구나"라고 3행시를 완성해 폭소를 더했다.

이어진 소대장의 정면 대결에서는 신유가 승리하면서 정동원의 첫 미니앨범 '손편지'와 자필편지를 선물로 획득했다. 이에 정동원이 "제가 직접 쓴 것"이라고 강조했고, 신유가 "제가 소중히 받겠다. 누가 정동원 씨에게 손편지를 받아보겠냐"며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이처럼 여유로운 진행 솜씨와 함께 훈훈한 비주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정동원의 모습에 팬심이 뜨거워지는 '화밤'이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달 25일 첫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했다. 오는 21일과 22일 광주, 6월 4일과 5일 서울, 6월 18일과 19일 대구에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