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최환희, 故조성민 떠올리며 "아버지와 같이 보낸 시간 많지 않아…기억에 '만약' 더해"
'갓파더' 최환희, 故조성민 떠올리며 "아버지와 같이 보낸 시간 많지 않아…기억에 '만약' 더해"
  • 승인 2022.05.18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2
사진=KBS2

배우 故최진실의 아들이자 가수 최환희(지플랫)이 아버지 故조성민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최환희(지플랫)가 아버지인 故조성민을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최환희는 KBS1 예능 '노래가 좋아'에 출연해 KCM과 함께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했다. 이에 KCM은 수고한 최환희와 함께 음식점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KCM은 "'아버지'라는 곡을 선곡했을 때 어땠냐?"고 물었고, 최환희는 "딱히 그려지는 것이 없었다. 어릴 때이기도 하고, (아버지와) 같이 보낸 시간이 길지 않아서 생각이 많이 안 났다"라며 담담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그는 "노래 제목부터 '아버지'이니 생각이 안 날수가 없다. 아빠랑 보낸 시간이 많지 않아, 가사랑 연관 지어 떠올리려고 해도 떠오르는게 한정적이었다"라며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에 '만약'을 더했다. 아버지와 추억이 많은 사람이면, 어떤 감정을 가지고 불렀을까 하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KCM은 "내가 아버지에게 받았던 사랑을 통해, 아들 환희가 버팀목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인터뷰에서 그는 "아버지가 나에게 해줘서 행복하고 좋았던 것들을 환희에게 다 해주고 싶다. 무엇이든"이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최환희 역시 "KCM 형을 방송을 통해 만났지만 저를 잘 챙겨주시고 좋은 분 같아서 오히려 고마운 게 많다. 오래 보고 싶은 인연이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갓파더'는 스타들이 새로운 가족과 만나,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신가족관계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