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승희, 훈남 CEO 남편 최초 공개 "연애 고백도 먼저, 프러포즈도 내가 했다"
'동상이몽2' 박승희, 훈남 CEO 남편 최초 공개 "연애 고백도 먼저, 프러포즈도 내가 했다"
  • 승인 2022.05.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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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박승희가 CEO 남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2'에서는 박승희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결혼 2년차"라며 남편을 깜짝 공개했다. 

박승희는 남편에 대해 "패션 브랜드 대표다. 저도 은퇴 후 가방 디자이너에 도전한 것도 남편을 만나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는 "4개월 연애한 뒤에 프러포즈를 먼저 했다"며 "연애할 때도 먼저 고백했고 결혼도 먼저 하자고 했다. 청혼 당시 남편이 35세였다. 그때 남편이 경제적인 게 만족이 안될 시기였다. 그래서 조금 망설인 것 같더라. 그래서 내가 '먹여살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청약에 당첨된 사실도 털어놨다. 박승희는 "무작위로 뽑는 추첨제가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 연금 점수를 따져서 공정하게 심사를 했다. 메달을 많이 따면 올라간다. 과천 언저리에 당첨됐다"고 전해 축하를 받았다.

이날 박승희는 빙상계 대선배 이규혁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규혁 오빠가 스튜디오 올까 걱정했다더라, 규혁 오빠는 장가 못 갈 줄 알았다고 하더라"는 말에 "오빠가 별로여서 그런 게 아니라 항상 본인 입으로 평소 장가 못 간다고 말버릇처럼 했다. 결혼을 포기한 게 진심인 줄 알았다"며 해명했다.

"결혼 상대가 손담비인 거 알고 어땠냐"는 물음에 "너무 예쁘시잖냐. 의외다. 잘 얻으셨다"고 축하를 건넸다. 그러자 김숙은 "우리한테는 규혁 오빠를 구제해주신 손담비 씨께 감사하다고 했다"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태릉의 왕'이라는 이규혁의 실체에 대해 "16세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태릉에 입성해 2007년 당시 가장 나이가 많은 선배였다"며 "선수촌의 촌장님처럼 생활하셨다. 난 1992년생이다"고 말했다. 서장훈도 "1993년 입소했을 때 규혁이도 있었다"며 한국인으로 최초 6회 연속 올림픽 출전한 이규혁의 위대함을 증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