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잘 부탁해' 성동일 "이효리 씨 완전 팬. 비행기서 만나…꼭 한 번 보고파"
'이번주도 잘 부탁해' 성동일 "이효리 씨 완전 팬. 비행기서 만나…꼭 한 번 보고파"
  • 승인 2022.05.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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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스토리 '이번 주도 잘 부탁해' 방송캡처
사진=tvN스토리 '이번 주도 잘 부탁해' 방송캡처

성동일이 바랐지만 이효리와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16일 방송된 tvN스토리 '이번 주도 잘 부탁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비, 싸이퍼 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숙취에도 운동을 하며 남다른 자기관리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본 성동일은 "이 자식 완전히 독종이다. 괜히 월드스타가 아니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비는 스쿼트, 팔굽혀펴기 등 운동을 마친 후에야 휴식을 취했다. 비 지도 아래 아침 운동에 도전한 성동일과 고창석은 진땀을 흘렸다. 고창석은 급기야 "대변 마렵다"며 모닝운동의 효과를 제대로 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동을 하기 위해 성동일, 비, 고창석은 탄에게 운전을 맡기려고 했다. 탄은 "중요한 게 면허가 없다"고 고백했다. 성동일은 믿기지 않는 듯 "너 진짜 면허 없어? 진짜 운전 못해?"라고 재차 물었다.

탄은 "27살인데 제가 가지고 있는 증은 주민등록증, 전역증이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고창석은 "가 임마"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소속사 대표인 비가 막내 탄을 대신해 드라이버로 나섰다.

제주 서쪽 전통주 양조장으로 향한 멤버들은 “양조장만의 특별한 술이 있다고 들었다”며 2017년 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통주를 찾았다. 해당 전통주는 귤피로 향을 낸 상큼한 전통주였다.

고창석과 싸이퍼 탄은 오일장으로 향해 장을 봤고, 비와 성동일은 먼저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비는 화창한 제주 날씨에 "근데 이 날씨는 진짜 벗고 싶은 날씨다. 아침에 운동을 했더니 가슴이 너무 커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동일은 "속옷 사다줘? 얘기만 해. 재래시장에 있을 때"라고 바로 잘라냈다.

잠시 후 탄과 고창석이 숙소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톳, 두부, 돼지꼬리, 도넛 등을 사왔다. 돼지꼬리를 본 비는 숯불에 굽기 시작했다. 성동일은 "지훈이가 잘하니까 난 너무 좋다. 부지런도 하지. 지금 돌이켜보면 탄이 네가 힘들겠다"고 탄에게 화살을 돌렸다. 비는 "탄이가 착해요. 보통 이렇게 하고 있으면 와서 '제가 할게요'라고 해야 하는데 진짜 착해요"라고 반어법을 구사했다.

이를 본 고창석은 "난 방송되면 탄이가 걱정이 아니고 지훈이가 걱정이다"고 조용히 말했다. 비가 이를 못 듣고 "네. 형님?"이라고 되묻자 고창석은 "아냐. 못 들었으면 방송에서 봐"라고 넘겼다.

전통주에 페어링할 안주를 각자 만들기 시작했다. 비는 스테이크를, 탄은 오뎅탕을, 성동일은 두루치기를 담당했다. 고창석은 제주 톳두부무침에 도전했다가 맛이 없다는 평에 시무룩해졌다.

성동일은 비에게 "너 핑계 대고 효리 씨 얼굴 한 번 보고 싶다"며 "제주도 올 때 효리 씨와 같은 비행기로 왔다. 효리 씨가 와서 '저 효리예요'라고 인사를 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창석이랑 나랑 둘이서 벌떡 일어났다. 우리 둘 다 너무 팬"이라며 "갈 때 간다고 보고는 해야할 것 같아서"라고 부탁했다. 비는 "이 누나가 자연인으로 돌아가 살 때문에 전화를 진짜 안 받아요. 일단 먼저 문자를 보내볼게요"라고 했다. 그러나 아쉽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성동일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효리 씨한테 인사 못하고 제주도를 떠났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