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17억 빚 갚아준 김구라 "전처 절 기부 자동이체…이혼한 지 7년째 돈 빠져나가"
전처 17억 빚 갚아준 김구라 "전처 절 기부 자동이체…이혼한 지 7년째 돈 빠져나가"
  • 승인 2022.05.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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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채널 '구라철' 영상캡처
사진=유튜브채널 '구라철' 영상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전처를 언급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가수 김흥국, 코미디언 윤성호와 함께 약천사를 찾은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불교와 인연이 깊다고 밝힌 김구라는 "전처가 완전히 불자였다"고 밝혔다. 이에 김흥국은 "전국에 김구라 잘 되라고 전처가 등을 많이 달았다. 그래서 내가 예전에 '야! 구라야. 와이프 보살한테 등값 좀 많이 드려라'라고 말한 적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전처가) 내 돈을 많이 가져갔다"며 "중요한 건 (불교계) 기부를 자동이체로 해놨다. 이혼한 지 7년째 됐는데 아직도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구라의 뜻밖의 고백에 당황한 주지 스님은 "여전히 공덕을 짓고 계신다"고 답했다. 김흥국은 "그건 널 위해서 빠지는 거다. 쓴 만큼 들어온다"고 위로했다. 윤성호 역시 "정확하다. 쓴 것에 10배가 들어온다"고 수습했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8월 전처의 보증 문제로 인해 결혼 18년만에 이혼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전 아내에게 17억 원의 채무가 있었다고 밝혔다. 3년만에 전처의 빚을 모두 상환한 그는 "내 채무는 아니지만 도의상 갚았다"고 말했다.

이후 김구라는 2020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올리며 법적 부부가 됐다. 지난해 9월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