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리포트2' 소유진 "백종원과 사이 좋지만 오은영 박사 조언 실천하고 변화"
'오은영리포트2' 소유진 "백종원과 사이 좋지만 오은영 박사 조언 실천하고 변화"
  • 승인 2022.05.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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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유진 SNS
사진=소유진 SNS

소유진이 오은영의 조언을 받고 부부 관계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16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제작발표회에서는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소유진, 하하, 김응수, 박지민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오은영 리포트'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쇼다.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9쌍의 부부와 함께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치유법을 찾아보는 과정을 담는다. 

최근 SNS를 통해 '남편 백종원이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한다'고 토로했던 소유진은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을 받는다면 어떤 상담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너무 많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녹화날이 일요일이다. 남편하고 저 둘 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일을 안 잡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데 제가 오은영 박사님하고 프로그램을 같이 한다고 했더니 (남편이) 허락해 주면서 많이 배워서 오라고 했다. 첫 녹화를 했던 날 집에 가서 두 시간 넘게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께 들은 것부터 고쳐나갔는데 그 덕인지 요즘 정말 평화롭다"고 효과를 입증했다. 

이어 "저희 부부 관계가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로 나쁜 건 절대 아니다. 그저 저도 변화하고 배우려고 왔기 때문에 (선생님이 말해준 걸) 몸소 실천하는데 벌써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현실 반영 이야기라서 쏙쏙 들어온다. '우리는 문제없어'라는 분들도 '오은영 리포트2'를 보시면 '이건 내 이야기인데?'라고 할 수 있다. 저부터 너무 느끼고 있다. 오늘도 녹화를 하면 대화할 거리가 생길 것 같다. 너무 행복한 프로그램이다. 여러분도 (변화를) 같이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소유진은 "말투만 하나 바꿔도 너무 많은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하셨다. 저도 어떤 말을 할 때 저도 한 번 더 생각하고 예쁘게 했더니 제가 생각했던 리액션이 나오더라. 우리 남편은 매번 '뭐여'라고 말하는 줄 알았는데 '그랬어'라고 자상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내가 바뀌어야하는 걸 깨달았다. 저도 배우는 자세로 함께할테니 여러분도 이 시간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