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사(AleXa)가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알렉사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2022, BBMA)'에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ASC)' 우승자의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알렉사는 양갈래를 한 파란 머리에 밀착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당초 외신에서는 이날 알렉사가 퍼포먼스 및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지만, 아쉽게도 현지 방송국 사정으로 불발됐다. 하지만 알렉사는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며 아티스트석에서 마이크를 잡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그는 "'ASC'에서 우승해 정말 행복하다. 내 노래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나올 날을 기다리겠다"며 "정말 멋진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무대를 앞둔 다른 아티스트들을 소개했다.

앞서 알렉사는 최근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SC)'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시청자 득표로 최종 우승했다. 56명의 참가자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참가한 그는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글로벌 시청자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쿼터파이널과 세미파이널 투표 1위에 이어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각종 외신에서 대서특필된 알렉사는 'ASC' MC였던 켈리 클락슨의 초대를 받아 '켈리 클락슨 쇼'에도 출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