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박군·한영 결혼식에 축의금 300만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
'미우새' 이상민 "박군·한영 결혼식에 축의금 300만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
  • 승인 2022.05.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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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영상 캡처

이상민이 결혼하는 박군을 위해 고액의 축의금을 했다고 밝히며, 박군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미우새 아들들이 총출동한 박군과 한영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상민 사회, 탁재훈 성혼선언문 낭독, 김종민과 진성의 축가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주례 없이 서로를 소개했다. 박군은 "내 사랑 지영아, 행복하게 잘 살자. 내가 정말 잘할게"라고 말했고, 한영은 "저는 시력이 나쁘고 귀가 밝은데, 이 사람은 시력이 좋고 귀가 어둡다. 천생연분이다. 행복하게 잘 살자. 사랑해. 파이팅"이라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결혼식 후 미우새 아들들은 피로연장에 모였고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박군을 보자마자 계좌로 축의금을 보냈다는데 도대체 얼마나 했길래 그랬냐"고 물어봤다. 

이상민은 "내 기준에서 많이 했다, 3백만원했다"고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탁재훈은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냐?"고 하자 이상민은 "개인적으로 박군은 나한테 약간 특별하다. 준우한테 이런 형이 있구나.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김준호는 "형 결혼할 때 5백만원 받으려고? 축의금 투자 재테크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시원이 "그럼 우리 결혼 할 때도 그렇게 해줄 거냐"고 묻자 이상민은 "너흰 잘 살잖아. 박군한테 뭐 갖고 싶냐고 물으니 세탁기 갖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세탁기 한 대 가격만큼 해 준 거다. 박군은 돈이 더 필요한데, 내가 할 수 있는 한 그게 최대한의 금액이었다"고 설명해 박군을 향한 친형 같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김종국은 "재혼에도 축의금을 해야 하냐"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김준호는 "이제 재혼 아니고 새혼이다. 그리고 그 동안 물가 상승도 했으니까 그 갭 정도는 받아도 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미우새 아들들은 서로 장가를 못가는 이유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종국은 처음으로 본인이 운동 때문에 장가를 못간다는 걸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이 장가를 못가는 이유로는 김준호가 '눈 밑에 난 쥐젖' 때문이라고 새로운 이유를 거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