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와 1골차…“득점왕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더 중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와 1골차…“득점왕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더 중요”
  • 승인 2022.05.16 0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리 케인,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해리 케인,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1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15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토트넘)의 크로스가 상대팀 선수를 맞고 굴절돼 높이 떴다.

다빈손 산체스(토트넘)가 발을 갖대 댄 공이 애슐리 반스(번리)의 팔에 맞은 것.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과 온 필드 리뷰를 거친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리그 21골의 손흥민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를 단 한 골 차로 추격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공을 잡아 케인에게 먼저 건넸다.

‘자신의 기록’보다 ‘팀 승리’를 먼저 생각하는 행동이었다.

손흥민은 틈 날 때마다 “득점왕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왔다.

케인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손흥민은 케인에게 달려가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한편 득점 선두 살라는 22골 중 페널티킥으로 5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은 올 시즌 페널티킥 없이 순수하게 필드골로만 21골을 넣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