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북한 코로나 백신 지원…“생각보다 심각하다”
윤석열 대통령, 북한 코로나 백신 지원…“생각보다 심각하다”
  • 승인 2022.05.14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인선 대변인이 밝혔다.

지난 1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대해 인도적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의 연장선상의 조치로 해석된다.

그러나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상황에서도 대북 인도 지원 방침을 밝힌 것으로 북측의 호응 여부 등 반응이 주목된다.

북한의 현 코로나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간단하지 않다.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핵실험에 영향을 줄 만큼 심각 하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북한 측 리더의 판단의 문제"라며 "엘리트 레벨과 주민 사회와의 상황과 별개로 움직이는 게 북한 사회이니까 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 같다. 다만 핵실험 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실험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전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

현재 북한에서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 중으로, 격리자가 18만여 명을 넘었고 지금까지 사망자도 6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