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일침, “일본인 되라니…왜 이상한 명령을”
하연수 일침, “일본인 되라니…왜 이상한 명령을”
  • 승인 2022.05.14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연수 /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하연수 / 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배우 하연수가 악플을 남긴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하연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을 고정 노출시켰다.

앞서 하연수는 일본어로 "シルバーバッグとかわいいフラットシューズ"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하연수가 적은 일본어는 "실버 가방과 귀여운 플랫 신발"이란 의미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하연수 씨 개인적으로 싫습니다. 너무 예민하고 성격도 까칠하고 전부터 느낀 거지만 페미 성향이 강하고 그리고 기모노 입고 찍은 사진도 있더만 그냥 일본인 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전부터 느낀 거지만 일본인 같이 생겼고 일본인 후손 같습니다. 그거 아세요? 일본이 여성 인권 더 낮은 거 알고 계시죠? 거기 다 겉과 속이 다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냥 일본으로 귀화해서 사세요. 그리고 일본 가서도 한국에서처럼 그리 까칠하게 하나 안하나 그게 참 궁금 하네요"라며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오지 마시고 영원히 가세요. 그리고 유학? 대체 뭘 배울 게 있다고 유학을 갑니까? 아무튼 잘 가세요. 일본으로"라고 말했다.

이에 하연수는 해당 댓글을 고정 노출시킨 뒤 "일본인이 되라니, 제 부모님도 상사도 아닌데 이상한 명령을 하시는군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영원히 한국인입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그쪽의 망언이 부끄럽습니다"라며 "더구나 까칠한 건 그쪽 같은데요. 그쪽 같은 사람 때문에 저는 단호한 대응을 이어나갈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혹시 내일 출근 안하세요? 소중한 팬 분들과 친구들을 위한 제 공간에서 이러지 마시고 내일을 위해 잠 푹 주무세요. 당신의 무용한 형언은 제게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아요. 그럼 안녕히!"라고 덧붙였다.

해당 네티즌의 댓글은 이후 하연수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

한편 하연수는 현재 일본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