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이경영에 최광일 잡겠다 선언…김지은에 서포트 약속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 이경영에 최광일 잡겠다 선언…김지은에 서포트 약속
  • 승인 2022.05.1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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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방송캡처
사진=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방송캡처

이준기가 이경영에게 최광일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김희아(김지은)에게 손을 내미는 김희우(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아는 김희우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혼란스러워하며 그의 뒷조사를 했다. 김희우는 조태섭을 잡기 위해 그동안 돈을 모아 왔음을 고백했다. 이어 "친구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돕겠다"고 했다. 김희아는 "조태섭에게 넌 일개 검사일뿐이다. 그리고 천하 그룹에서 네 돈은 그저 푼돈이다"고 말했다.

김희우는 "안다. 그래도 돕겠다. 회장님 없는 천하그룹을 조태섭이 그냥 두지 않을 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다"며 "천하를 죽이기 위한 건 모두 갖고 있으니까 결국 네 가족은 그룹을 빼앗길 거다"고 경고했다. 김희아는 "천하가 쉽게 조태섭에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 않았지만 김희우는 "상대는 조태섭이다. 뭐든 할 수 있다. 도와줄게. 천하그룹을 김희아 네가 지켜"라고 말했다.

김희우의 계획은 반도은행 대표이자 조태섭의 자금 관리책 박대호를 잡아 천하그룹의 지분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단 조건이 있다. 네가 회장이 되면 정계와의 모든 관계를 끊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널 잡아넣을 거야"라고 당부했다.

조태섭은 김석훈(최광일)을 신뢰하지 않고 다른 이와 저울질을 시작했다. 이를 눈치채고 분노한 김석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김희우에 반도은행에 대한 수사를 지시하고 수사 결과는 본인에게만 보고하라고 당부했다.

김희우는 본격적으로 조태섭을 잡기 위해 김석훈을 등지기로 했다. 두 사람을 이용해 서로의 줄을 끊고 조태섭과 반도은행의 연관성을 찾아보려고 했다. 

김희우는 "김석훈에 관한 급한 일"이라며 조태섭을 만나러 갔다. 조태섭의 집에 입성한 김희우는 "드디어 왔다.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부. 오물 집합소"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조태섭 앞에 서서 "김석훈 검사장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