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지연수-일라이, 이혼 2년 만에 동거 시작 "리얼한 너의 생활패턴 보고 싶어"
'우이혼2' 지연수-일라이, 이혼 2년 만에 동거 시작 "리얼한 너의 생활패턴 보고 싶어"
  • 승인 2022.05.14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처

지연수와 일라이가 이혼 2년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 일라이의 이혼 후 재회가 그려졌다.

일라이는 지연수에 “외모를 봤을 때 40대 같지 않아. 나보다 어린 것 같아”라고 칭찬했다. 지연수는 “한결 같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카메라 앞이어서 나를 좋아한다고 하는 건지”라고 의심했다. 일라이는 “내가 카메라 있다고 해서 언제 그렇게 했나”라고 대답했다.

일라이는 "미국에 언제 돌아올 거냐"는 부친의 연락에 고민에 빠졌다. 지연수는 복층이 있는 윗층으로 이사를 하고 복층에 들어오라고 제안을 했다. 그는 "지금 숙소가 한 달에 얼마냐. 나 이사가면 거기 방이 3개고 복층이니까 방 하나를 내줄테니까 월세 낼래?"라며 "앞으로 한국에 와서 살 때 민수하고 나하고 같이 사는 걸 고민한다고 했잖아. 그래서 나도 그걸 결정하기 전에 리얼한 너의 생활 패턴을 보고 싶어"라고 재결합 전 예행연습을 하고 싶어 했다. 일라이는 "알겠어. 그렇게 하자"며 승낙했다.

김원희는 “2년의 공백기간에 이 사람이 변했을까 진심을 보고 싶은 것”이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민수는 아빠가 돌아오자 “우리 집에서 평생 살면 좋겠다”며 기뻐했다.

지연수는 “이사하던 날 생각난다. 막막했던 거 같아. 20kg 되는 애를 혼자 들 수 없으니까"라고 예전 일을 떠올렸다. 일라이는 “네가 힘들게 해. 어린이집 갈 때 이사할 수 있잖아. 1부터 100까지 모든 게 갖춰져 있어야 하잖아. 너만 몸이 힘든 거야”라고 지적했다.

지연수는 “내가 몇 번을 얘기해. 지칠 때 힘들다고 하면 '힘들지' 그냥 공감을 원하는 거야. 해결해 달라는 게 아니라”며 답답해했다. 일라이는 “공감을 해도 옛날 얘기를 한다. 다 이렇게 티격태격하는 거야. 앞으로 잘 사는 거야. 티격태격하면서 옛날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잘 생각하자”며 스킨십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다시 웃음을 되찾은 지연수는 “남편으로 들인대? 아빠로 있어. 싸우지 말자. 민수 앞에서는. 어린이 집 가면 싸우자”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내가 왜 나가서 생각하고 다시 들어오는지 알아? 나도 내 생각을 정리해야하니까. 너랑 같이 싸우잖아? '이 자리에서 떠나지마. 여기서 싸움 끝내' 이러면 난 그게 불편해서 빨리 끝내고 싶어서 내 마음에 없는 결정을 하게 된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