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에 대한 의심이 깊어가는 가운데, 해녀 공동체서 내쫓길 위기에 처한다.

오는 14일과 15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1회, 12회에서는 이영옥(한지민)과 해녀 공동체 사이 갈등이 증폭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해녀들 사이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앞서 동료 해녀들이 이영옥이 거짓말을 하고 다니며, 매일 누군가에게 오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수상히 여겼다. 물에 들어갈 때조차 테왁에 휴대전화를 묶어 가져가는 이영옥의 행동은 주변 사람들의 의심을 샀고, 그런 이영옥이 못마땅한 동료 해녀 혜자(박지아 분)는 선장 박정준(김우빈 분)에게 이영옥을 내쫓을 것이라며 선언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이영옥을 차갑게 외면하는 현춘희(고두심 분) 등 해녀들의 싸늘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색한 미소를 짓는 이영옥의 모습이 해녀들 사이 어울리지 못하는 이영옥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또 이영옥이 물질 후 눈가가 붉어진 채 속상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심각한 일이 발생했음을 예고하기도. 무언가 사정이 있는 듯한 이영옥의 표정이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듯해, 비밀스러운 해녀 이영옥의 말 못 할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영옥은 다른 해녀들이 뭐라고 하든 당돌하게 자신의 할 말을 하곤 했던 터. 의기소침해진 이영옥과 해녀들 사이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에 대해 제작진은 "해녀들과의 갈등 속에서 영옥의 사정을 알게 되는 사람이 생긴다"라고 전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