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용림 "아들 남성진,김지영과 어버이날 결혼. 다시 없을 선물"
'아침마당' 김용림 "아들 남성진,김지영과 어버이날 결혼. 다시 없을 선물"
  • 승인 2022.05.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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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배우 김용림이 아들 남성진과 며느리 김지영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김용림, 표창원, 이경애, 현숙 등이 출연해 '엄마의 뒷모습'을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림은 "과거에 너무 바빴다. 돌이켜보면 아이들에게 미안한다"며 "아들(배우 남성진)이 어린 시절 제가 매일 집에 없으니까 문방구 아주머니가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림은 "저희 어머니는 전형적인 한국 어머니였다. 오직 남편과 자식만 바라보는 어머니였기 때문에 아련하고 애처롭다. 살아계실 때 더 잘해 드리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김용림 아들인 남성진과 며느리 김지영을 언급하며 "아들 부부가 어버이날 결혼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용림은 "맞다. 다시는 받을 수 없는 선물이 아닌가 싶다"며 흐믓해했다.

이에 표창원은 "제 딸들은 결혼을 안 한다고 선언했다. 둘 다 20대인데 어버이날은 생각도 안 하고 어린이날 선물 달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부러워해 웃음을 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