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스타들의 무명 시절 1위 '오징어게임' 오영수·3-4위 지성-이보영 부부
'연중라이브' 스타들의 무명 시절 1위 '오징어게임' 오영수·3-4위 지성-이보영 부부
  • 승인 2022.05.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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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처

스타들의 무명 시절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잘 나가는 배우들의 무명 시절 차트가 공개됐다.

7위는 김남길이었다. 김날길은 2003년 공채 공채 탤런트에 수석 합격했지만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6개월간 병원 신세를 졌다. 이후 이름 없는 단역을 주로 맡았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이한’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영화 '공공의 적'을 통해 본명인 김남길을 되찾았고 이듬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인생 캐릭터 비담을 연기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6위는데뷔 22년만에 주연배우로 우뚝 선 라미란이었다. 1년에 20만 원을 받는 긴 생활고 끝에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얼굴을 알린 그는 이후 조주연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충무로 신 스틸러로 우뚝 섰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를 통해 무명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그는 영화 '정직한 후보'로 제41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정상에 섰다.

5위는 김수현이었다. 김수현은 현재 국내외에서 사랑 받는 '한류스타'로 우뚝 섰지만 그런 그에게도 무명 시절이 있었다.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을 통해 데뷔한 그는 예능프로그램에도 도전했지만 허당미만을 남기고 3회 출연을 끝으로 하차했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도 캐스팅됐다가 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전화위복으로 이후 출연한 드라마에서 고수의 아역을 열연하며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큰 흥행을 거두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4위는 지성이었다. 재연배우로 활동했던 지성은 제작사에 직접 연락을 하는 등 적극성으로 배역을 따냈다. 드라마 '올인' 역시 캐스팅 난항 소식을 접하고 직접 찾아가는 열정을 보였고,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고 합류했다. 이후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3위는 이보영이었다. 이보영이 처음으로 미디어에 노출된 것은 미팅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취직 스펙을 쌓기 위해 미스코리아에 도전해 연예계 관계자들 눈에 띄었다. 이후 단역부터 차근차근 올라간 이보영은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2위는 이민호였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전까지는 광고 테스트 모델을 하는 등 무명 시절을 보내야했다. 이름을 알리기 전 맡는 배역마다 고등학생 연기를 했다. 실제 영화까지 총 여섯 번 연속 고등학생 연기를 했다고. '꽃보다 남자' 구준표 연기 이후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최근 애플 '파친코'를 통해 전세계에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열었다.

1위는 오영수였다. 오영수는 넥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쏟아지는 광고 제안을 모두 고사하고 오히려 자제심을 가지려고 한다는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자신의 뿌리였던 연극무대로 돌아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