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들겠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들겠다”
  • 승인 2022.05.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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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지난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헌신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저는 이 문제를 도약과 빠른 성장을 이룩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른 성장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써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과학'을 5차례, '기술'과 '혁신'은 각각 4차례 언급하며 성장을 통한 갈등 해소를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