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2' 박세리 "골프 훈련·경기비용 일주일에 500만원…1년 2억5000만원 자기부담"
'노는 언니2' 박세리 "골프 훈련·경기비용 일주일에 500만원…1년 2억5000만원 자기부담"
  • 승인 2022.05.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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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노는 언니2' 방송캡처
사진=E채널 '노는 언니2' 방송캡처

'골프여제' 박세리가 현역 당시 고충을 털어놓았다.

10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2'에서는 언니들의 청산도 자급자족 캠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세리는 "골프를 하며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난 솔직히 후회할 짓은 잘 안한다. 어쨌든 골프를 선택했고 힘든 적은 많지만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운동 선수들 고충은 다 똑같다. 외롭다. 골프가 유독 더 개인 중의 개인 스포츠다보니 그런 게 많이 힘들었다. 원래 대회 나가면 다들 소속된 곳에서 대주지 않나. 골프는 훈련이나 경기비용을 모두 자기가 다 부담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 투어를 하면 매주 여러 지역을 돌며 경기를 하다 보니 일주일에 약 500만 원의 경비가 기본으로 발생한다"며 "골프 선수 경비가 1년에 2억5000만 원 정도 든다. 선수가 다 자기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그 외에는 상금으로 생활한다"고 설명했다.

상금에 대해 "적지는 않다. 랭킹 30위까지는 그나마 괜찮다. 30위 아래부터는 타이트해진다. 1등이 대략 2억5000만 원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된다. 메이저 대회는 상금이 더 크다. 가장 큰 메이저 대회는 7~8억 원이 될 거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