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어버이날 부모님께 뜻 깊은 선물…통산 7승
김비오,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어버이날 부모님께 뜻 깊은 선물…통산 7승
  • 승인 2022.05.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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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 사진=대회조직위 제공
김비오 / 사진=GS칼텍스매경오픈대회조직위 제공

 

골프선수 김비오(32·호반건설)가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의 뒷바라지에 헌신한 부모님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지난 8일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비오는 이날 경기도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조민규(34)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뿌리치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은 한국오픈, KPGA선수권대회, 신한동해오픈과 함께 우승 선수에게 5년 시드를 주는 메이저급 대회다.

김비오는 지난해 11월 KPGA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6개월 만에 2경기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통산 7승 고지에 올랐다.

김비오는 앞서 치러진 KPGA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에는 아시안 투어 일정과 겹쳐 불참했다.

우승 상금 3억 원을 보탠 김비오는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시즌 상금 순위 1위와 3위로 각각 올라섰다.

한편 김비오는 전날 3라운드를 마친 뒤 “부모님이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 그동안 어버이날에 멋지게 우승을 선물한 적은 없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내면 뜻 깊을 것 같다”고 말했고 기어이 그 바람을 실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