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후지산 폭발 징후? “최대 2조 5천억 엔 피해”
‘그것이 알고 싶다’ 후지산 폭발 징후? “최대 2조 5천억 엔 피해”
  • 승인 2022.05.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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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일본 곳곳에서 후지산 폭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 스타인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예고된 재앙 - 후지산은 폭발 하는가'라는 부제로 후지산 폭발을 둘러싼 다양한 징후와 예상되는 피해를 조명했다.

지난 4월 일본 후쿠이 현에서는 총길이 3미터의 대왕 오징어가 포착됐다.

심해 어종인 대왕 오징어가 살아있는 상태로 해안에서 포착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에 주민들은 앞으로 다가올 일의 전조 현상이라며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 추측했다. 대왕 오징어의 출몰이 자연재해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징후가 후지산 폭발에 대한 징후가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지산 폭발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상 징후는 심해 어종의 출몰로 끝이 아니었다.

후지산을 17년간 매일 오른다는 등산 가는 후지 후케츠 동굴의 만년빙이 녹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며 이것이 후지산의 마그마가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라 여겼다.

또한 그는 후지산 호수 물의 온도가 상승하고 참새가 사라지고, 곤충이 증가하는 것이 후지산 폭발의 전조 현상이라고 추측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일본 곳곳에서 일어난 화산 분화로 후지산 분화가 멀지 않은 일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지산 분화가 일어날 경우 최대 2조 5천억 엔의 피해를 예상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고려하지 않은 요소들이 많아 실제로는 그것보다 훨씬 많은 200조 엔 정도의 피해를 예상했는데 이는 일본 한 해 예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