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또 무력도발…연이은 군사행동에도 침묵
북한 미사일 발사, 또 무력도발…연이은 군사행동에도 침묵
  • 승인 2022.05.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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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

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일과 7일 미사일 도발 형태로 단행한 두 차례 군사 행동 모두 언급하지 않아 다양한 해석을 부르고 있다.

이날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공식 매체에는 현재까지 7일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가 다뤄지지 않았다.

해당 발사체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7분께 북한이 함남 신포 해상 일대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포착됐다.

비행거리는 약 600㎞, 고도는 약 60여 ㎞로 관측됐다.

이번 발사는 지난 4일 이후 3일 만, 윤석열 정부 출범 3일 전 이뤄진 미사일 도발에 해당한다.

그간 북한은 대체로 미사일 발사 다음날 그 내용을 공개해 왔다.

하지만 지난 4일과 7일 연이어 이뤄진 군사 행동을 언급하지 않는 것은 다소 이례적 양상이란 평가가 많다.

이에 대해선 북한이 효과를 고려해 무기 관련 내용 공개시기를 조율 중이란 해석 등이 존재한다.

또 북한이 군사 행동의 일상화를 강조하는 것이란 시선도 있다.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 행동은 별도 조명하지 않아도 될 국가의 정상적 자위권 행사라는 기조의 행동일수 있다는 견해 등이 이에 해당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