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스텔스 오미크론에도 효과…“효능 지속적으로 평가할 것”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스텔스 오미크론에도 효과…“효능 지속적으로 평가할 것”
  • 승인 2022.05.07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기존 오미크론은 물론 스텔스 오미크론(BA.2) 등 하위계통 변이에도 비슷한 수준의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에 도입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세부 유형인 BA.1, BA.1.1, BA.2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평가한 결과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에 대한 먹는 치료제 효과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0.7∼2.4배 정도 차이가 있으나 효능은 유지됐다.

국내에서 주사제로 사용 중인 베클루리 주(성분명 렘데시비르)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 시 국내에서 사용 중인 치료제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립 감염병 연구소 신종바이러스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항바이러스 거점실험실과의 협력을 통해 치료제 탐색 기술 고도화 등 치료제 개발 대응 역량을 강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