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유혜영, 나한일 노력에도 거리감 "늘 나한테 물어보지 않고 행동"
'우이혼2' 유혜영, 나한일 노력에도 거리감 "늘 나한테 물어보지 않고 행동"
  • 승인 2022.05.0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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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처

나한일이 유혜영과의 재결합을 위한 노력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유혜영과 나한일이 재결합게 긍정적인 신호가 생겼다.

캠핑 다음날 아침 유혜영은 34년만에 약혼 반지를 다시 꼈다. 나한일은 직접 목걸이를 걸어주며 "이렇게 하니까 예쁘네"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나한일은 서리가 내린 의자 위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 '화목한 부부'라는 글씨를 썼다. 그는 앞서 유혜영이 "이태리 레스토랑 가서 와인 먹고 싶다"는 말을 기억하고는 "가는 길에 당신이 가고 싶어하는 이태리 레스토랑을 찾아놨다. 당신이 좋아할까 생각하고 준비해보니까 재미있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혜영은 "내가 만약에 닭갈비 먹고 싶다고 하면 막국수 안 먹고 닭갈비 먹을 거야?"라고 물었고, 나한일은 "당연히 먹어야지. 내가 먹고 싶은건 다음에 먹으면 되지"라고 말했다. 

나한일이 준비한 이태리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유혜영을 아주 만족시켰다. 나한일이 "이벤트 성공적이야?"라고 물었고 유혜영은 "성공이다"며 웃었다. 메뉴를 고르면서도 나한일은 "내가 먹는 건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선택하는게 중요하지"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나한일은 "지난 밤 재결합 대답을 할 때 어떤 결혼을 낼까 굉장히 궁금했다. 당신이 긍정적으로 얘기하니까 어제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유혜영은 "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랬지"라고 상기시켰다.

나한일은 "그게 긍정적인거다. 'NO'라고 하면 어떤 틈이 없자나"라며 "당신이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계속 갖도록 주어진 여건 속에서 내가 최선을 다 할게. 그게 나의 희망이고 바람이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나한일은 미리 준비한 꽃다발과 케이크로 서프라이즈 생일도 했다. 그는 "한 달 안지났으니까 처음 챙겨주는 생일이다"며 초를 한 개 꽂았다. 유혜영은 "당신이 좋아하니까 기분이 좋네"라는 나한일의 말에 "너무 안 하던 거 하니까 좀 이상한데. 안 해본 거라서 좀 어색하기도 하다"며 주춤했다.

나한일은 "이런 변화도 안 주면 못하잖아. 시작이 반이라고. 내가 한 계단씩, 한 걸음씩 다가갈게. 마라톤하듯이"라고 다시 한 번 진심을 전했다.

나한일은 남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 위해 이동했다. 그러나 유혜영은 "나 케이블카 안 타"라며 정색했다. 이어 "타는 건 무조건 싫다고. 고소공포증이 생겼다. 이런 건 말을 했어야지. 다 잘해놓고서. 왜 말을 안 해줘"라며 "한 번도 물어보고 한 것 없잖아. 나한테. 항상 이야기 안 해주고 독단적으로. 옛날부터 안 말렸다는 게, 하지 말라는 일도 혼자 해버린다. 그래서 결과가 안 좋았다. 그래서 내가 계속 틀어져버린 거다. 웬일로 즐겁다 했어"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결국 두 사람은 마음을 풀지 못하고 헤어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